내가 더 노력해야겠지 ...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드는 생각들...

 

온라인으로 인테리어 공사문의를 받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대뜸 평당 얼마인지 물어보는 사람들부터,

상담 매뉴얼대로 답을 안하고 정보를 숨기려는 사람들

싸가지 없게 못배운 태도로 연락주는 사람들 등등

 

하지만 결국 온라인 응대를 하고 나면

결국 정확한 견적을 위해서는 현장을 방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추가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서죠.

 

 

시세보다 저렴한 견적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되게 됩니다.

보통은 사기를 당하고,

운이 좋으면 분쟁 혹은 추가비용요구 로 끝이 나게 됩니다.

 

간혹 보면 5분 10분도 안되서

응 얼마요 하고 계약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 내가 경력이 몇십년이고 어 이일만해도 어쩌고

계약을 하셔야 공사를 준비 할 수 있고 어쩌고

 

아니...

현장에서 꼼꼼하게 확인도 안하고 정리된 작업 없이

어떻게 합리적인 견적이 나오겠습니까...

어불성설이죠...

 

그래서

진짜 견적내러 가기 싫은곳들도

[ 온라인문의시 예산보다 견적이 오버되는 상황 / 대화가 안 통하는 소비자 ]

최종적인 견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현장을 방문하게 됩니다.

 

보통은 현장에서 확인하고 견적을 내지 않나요?

예전에는 저도 그랬었죠...

 

예전에는 그냥 공사문의가 오면

바로 미팅부터 잡고 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도 있고

내부 사정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온라인상으로 1차 견적 / 피드백을 만들어내고

소비자와 소통을 한뒤에 현장으로 움직입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진심으로 열심히 운영중인 업체는

거의 다 꼭 1차로 온라인 상담을 한 뒤에 움직입니다.

 

업체마다 1차 상담이 다르긴 합니다.

어디는 짧게 간결하게 하고

어디는 되게 길게 심도깊게 하기도 하죠.

 

제가 심도깊게 길게 하거든요 껄껄껄

 

아무튼 1차상담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입니다.

 

허탕을 막기위해서죠...

아니 그리고 예산과 공사내용이 안맞아서 진행이 안되는 공사인데

가서 정보를 주고, 시간을 날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허탕도 허탕인데

왜 배신감이 그렇게 드는건지... 어휴

 

 

저한테는 정말 나쁜 버릇이 하나 있는데

그냥 소비자가 말한 내용만 체크해서

견적을 최대한 저렴하게 내주면 되는데

발생될 수 있는 일들을 포함해서 견적을 내는데요.

 

나중에 추가비용 들어가고 별도비용 발생되고,

이로인해 공사를 두번하게되고,

소비자랑 감정싸움이 생기고,

 

저는 이런게 너무 싫기 때문에

보통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그로인한 문제점등등 공사등등을 포함한 견적들을

한번에 정리해서 전해줍니다.

 

이게 장점은 공사를 진짜 저렴하게 한번에 할 수 있는거고,

단점은 순간적인 비용이 다른곳보다 비쌀수도 있다는 거죠.

 

소비자가 단점으로 느끼는 순간

저는 양아치밖에 안되기 때문에 견적서 외에도

피드백을 아주 정성스럽게 쓰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항상 솔직하지 못하고 더 싸게 해주는 곳을 찾아 떠납니다.

슬픈 현실이죠.

 

 

물론

저도 싸게 저렴하게 딱 소비자가 생각하는 정도로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럼 뭐다? 분쟁이 생긴다 ~ ~ ~

 

정말 웃긴게

현재 인테리어 업체들의 행태를 보면

왜 소비자들이 사기를 당하는지 알겠다 싶습니다.

 

이전부터도 알았지만,

소비자의 심리를 정말 잘 읽고 그에 맞게 접근을 하는데요.

 

제가 누누히 말씀을 드리지만,,,

실력검증이 안되는 광고성 인테리어 업체도 조심해야겠지만,

 

내 예산이 시세대비 부족한지 적정한지 많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인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한 상황은

절대로 업체가 공사를 해줄 수 없다는걸 아셔야하고

반셀프로만 공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저도 이게 고민이 참 많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는데

현장을 가지 않고 견적을 내자니 추가비용 발생되는 상황이 싫고,,,

 

소비자는 현실을 모르고 어떻게든 싸게만 공사하려고만 하고,,,

싸게 공사하면 좋죠...

저도 이해 합니다.

 

이전에는 그냥 적당히 이해했는데

지금 작업실을 준비하고 있다보니, 100% 소비자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현실은 다릅니다.

현실은 비용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그냥 이쁜거 필요없고 기본적인 공사만 해도 말이죠.

 

이쁜건 말할 필요도 없이 비쌉니다.

예를 들면 이쁜 레퍼런스의 디자인처럼 공사를 하고 싶은데

그건 2500만원이 들어가는 공사인데

1500만원 있으면 이게 열정페이로 공사를해도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흉내를 어설프게 낼 수는 있죠.

마감은 개판이겠죠...

이런것들이 저를 참 슬프게 합니다.

 

 

뭐... 적당히 모자르면

어떻게든 투자해서 이쁘게라도 해주겠는데

이건 뭐... ... 모르니까 그럴수 있다고 치겠는데

 

기본공사부터 그냥 싸게하려고 하고

투자를 안하네 이러면서 공사비가 말도 안되게 모자르게

준비하는 사람들은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분들 중 80% 태도가 안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진짜 퀄리티 보장해드리고

좋은 공간 이쁘게 기본공사 빵빵하게

저렴하게 해드릴 수는 있거든요?

자신있어요.

 

근데 너무 부족한 예산가지고 환상을 품고 연락을 주시는분들은

제가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어요...

 

차라리 진짜 다른곳들 견적 다 알아보고

아 시세가 이런데 내가 공사비용은 좀 부족한데

이러이러한 사정들이 있어서 이렇게 하고싶은데 도와주세요

하면 제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근데 말을 뭐 어디 싸가지없게 하는 학원이라도 다녔는지

예의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매너는 개뿔...어휴

 

 

누구는 욕을 할 줄 몰라서 안하나요...

쩝쩝

기본 매너를 지켜주세요.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린다?

본인이 하는짓 그대로 아니 곱절로 당하실거에요.

 

본인들은 조금만 기분나쁘면

진상이네 어쩌네 그러면서 뒷담화 까고 욕하고 할거잖아요.

인터넷에 그런짤이 있었는데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줄 모른다고

 

뭐 이야기가 갑자기

하소연 불평불만으로 가긴 했지만

오늘의 팁을 적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의팁

 

온라인 상담을 하면서 비교견적을 받아보자.

비교견적으로 시세를 파악하자.

예산이 많이 부족하면 반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자.

현실적으로 업체가 해줄 수 없다.

말한마디가 천냥빛을 갚는다고 했다.

 

 

인테리어 상담 및 문의는
블로그 공지에서 확인 하시고 편한 방식으로 연락주시거나,
아래 채널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빠르게 연락 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me/petmilywood

:D esign studio님의 오픈프로필

www.youtube.com/@sangun

SANGUN DESIGN